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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구로구 모텔 교사 사건
eihiter
2019. 8. 20. 20:48
일명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자수할 당시 경찰이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이 사과하고 조직문화를 전면 쇄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답니다.
민 청장은 2019년 8월 20일 서면을 통해 "경찰의 본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한 일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서 납득할 수 있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민 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전국 대민접점 부서의 근무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문제를 면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경찰 조직의 풍토와 문화를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답니다.
민 청장은 특히 "24시간 독립적으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의 생각과 자세를 전환하고 이를 관리하는 각 단위 책임자의 역할을 확고히 정립하겠다"며 "철저히 시민의 관점에서 책임감 있게 일해 나가는 공직자의 자세를 내면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