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전 일가족 사망 아파트 4명
2019. 9. 4. 23:09ㆍ카테고리 없음
4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답니다. 경찰은 2019년 9월 4일 오후 4시경 대전 중구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한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를 행인으로 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답니다. 출동한 경찰은 남성 A(43)씨 신원을 확인해 집으로 찾아가 보니 그의 30대 아내와 10살 미민의 아들, 딸도 숨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숨진 아파트와 가족 시신이 발견된 아파트는 다른 곳이라고 밝혔는데 남성은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가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 소지품에서 유서 형식 메모지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아내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 시신을 수습한 뒤 집 안 감식에 착수했답니다.
경찰은 “유가족 동의 없이 유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이다”며 “경제적 어려움이나 다른 문제가 있었는 지는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해봐야 확인될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